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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톰앤하트

아름다운 배경과 로맨스가 있는 영화 '가을의 전설' 영화 '가을의 전설'을 보았을 때 나는 학생이었다. 깊은 사랑을 이해하기는 힘들었고 , 조금은 겉멋에 치우친 그런 철없는 학생에 불과했다. 그래서 영화 가을의 전설을 보고 아름다운 사랑이야기, 혹은 차분하게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진 영화 정도로만 기억을 했던 것 같다. 하지만 수십 년이 지나고 나이가 들어 이 영화를 보았을 때 나의 기억 속에 '가을의 전설'이라는 영화와는 정말 다르게 느껴졌다. 배우들의 감정, 감독이 관객에게 전하려고 했던 말, 가슴 아픔과 희열 등 여러 가지 복합적인 감정들이 느껴졌다. 감회가 남달랐다. 어렸을 적에 유명한 영화를 많이 보았긴 했지만 커서 다시 보았을 때 이 정도로 나에게 다른 느낌을 전달해준 영화는 없었던 것 같다. ..

언제 봐도 유쾌한 쿵후 판다 쿵후 판다. 그냥 그냥 이제 영화 이름만 들어도 입가에 미소가 머금어진다. 그만큼 쿵후 판다는 유쾌하고 재미있는 영화이다. 필자가 워낙 중국 무협 액션 영화를 좋아한다는 걸 감안하더라도 쿵후 판다는 무협을 싫어하는 사람에게도 유쾌히 다가갔을 것이라고 생각한다. 이 영화는 제목에서 유추해 볼 수 있듯이'쿵후'에 대한 이야기이고, 정말 고전적인 무협의 스토리의 큰 틀에서 벗어나지 않는다. 평범한 주인공이 어떠한 계기로 각성하게 되어 나쁜 악을 물리치는 그런 스토리 말이다. 진부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 영화는 지루하거나 진부하다는 느낌을 조금도 받을 수 없었다. 평범하지만 독특했고. 유쾌하지만 가볍지 않았다. 이 정도면 최고의 극찬인가? 쿵후 판다 줄거리 주인공 '포'는 평화의..